‘동안 미녀’ 이정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통해 스크린 컴백

입력 2015-07-03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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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이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화려하게 컴백한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여전한 방부제 미모를 뽐낸 배우 이정현이 스크린에 돌아온다. 그는 KBS ‘1박 2일’에 9살 연하의 후배 정준영의 ‘여자사람 친구’로 출연해, 소탈하고 꾸밈 없는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준영과 9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세월을 역행한 듯 변함없는 동안 미모로 주목받았다. 특유의 사랑스럽고 애교 섞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정현은 오는 8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진지한 연기자의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 이정현은 억척스러운 생활의 달인 ‘수남’ 역을 맡아 개성 강한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영화는 KAFA 27기 연출전공 졸업생인 안국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 이정현은 박찬욱 감독의 강력 추천으로 시나리오를 읽은 후 1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했다. 박 감독은 “근래 읽어본 각본 중 최고”라고 극찬을 전했으며, 그 기대에 부응하듯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해 더욱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배우 이정현의 독한 컴백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8월 스크린을 통해 찾아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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