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으랏차차’ 이벤트

입력 2015-07-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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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면역검진 ‘공짜’
25일까지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검진

“면역력 약한 노년층에 무료로 면역검진 해드립니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메르스 극복과 향후 감염질환 예방을 위해 무료 면역검진을 실시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오는 25일까지 70세 이상 성인에게 무료로 면역력 검사를 제공하는 ‘으랏차차 검진’ 이벤트를 마련했다. 메르스 등 감염성 질환 위험군인 65세 이상 성인에게 바이러스 및 성인병에 대한 대응력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으랏차차 검진’ 프로그램에는 ▲일반혈액 검사(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 ▲C반응성단백 검사(염증 수치) ▲비타민D 검사 ▲류마티즘인자 검사 ▲당뇨 검사 ▲간기능 검사 ▲신장기능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전해질 수치 검사 ▲빈혈 검사 ▲췌장 효소 검사 ▲통풍 검사 ▲칼슘(Ca), 인(P) 수치 검사 등이 포함된다. 비타민D, 류마티즘인자, C반응성단백, 일반 혈액 검사 등은 급만성염증에 대한 인체의 대응력을 측정해볼 수 있는 검사다. 간, 신장, 췌장 등의 각종 기능성 검사를 더하면 인체 기능의 항상성을 함께 확인해볼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으랏차차 검진’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지역사회에 메르스 극복 메시지를 위해 앞장선다. 원내 의료진을 인근 고등학교에 파견해 메르스 예방을 위한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병원 근처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배포해 전염성 질환 예방을 돕는다. 또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푸드 레시피’를 소개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도 소통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은 “메르스의 기세가 약해지고 있지만 70세 이상 어르신 등 위험군에게는 여전히 감염 우려가 남아 있다”며 “지역 의료기관을 자임해 온 우리 병원이 지역 주민들의 메르스 퇴치 활동을 적극 돕는다면 그 동안 침체됐던 지역 분위기를 북돋우는 동시에 메르스로부터 완전히 탈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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