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음반체인으로 꼽히는 타워레코드의 7월6일자 일간 예약판매 현황에 따르면 구하라가 14일 발표하는 솔로앨범 ‘알로하라’가 1위에 올랐다. 구하라를 이어 방탄소년단, 드림스컴트루, 틴탑, AKB48이 2~5위를 차지했다.
구하라는 일본에서 ‘케이팝 걸그룹’ 열풍을 시작한 카라 멤버로,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카라의 일본활동에서 중심 역할을 했던 까닭에 구하라의 이번 솔로앨범에 대한 현지의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 그 기대가 타워레코드 예약판매 1위로 증명된 셈이다.
구하라는 이번 솔로음반을 통해 카라 시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퍼포먼스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의 아티스트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잠재력을 증명해 보인다는 계획이다.
‘포스트 이효리’의 탄생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구하라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일찌감치 태국 코사무이에서 촬영을 끝내는 등 현재 막바지 컴백무대 연습에 한창이다.
평소 패션과 스타일에서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꼽히는 구하라는 음악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패션에서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