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퀸’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데 이어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는 20년지기 절친 연기로 폭발적 호응을 얻었던 엄정화와 라미란. 두 사람은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미쓰 와이프’에서 세 번째로 만나 특별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2012년 405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댄싱퀸’에서 절친한 친구 ‘정화’와 ‘명애’ 역을 맡아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다. 극 중 왕년에 신촌 마돈나와 왕십리 빨간 망사로 신촌을 주름잡은데다 같이 가수의 꿈을 좇아 슈퍼스타 K에 참가하기도 하는 등 극 중에서 탁월한 연기 호흡으로 최고의 여성 코믹 콤비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어 엄정화와 라미란은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 20년지기 친구 ‘반지연’과 ‘백나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유쾌한 연기 시너지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웃음을 전해온 흥행 콤비 엄정화와 라미란이 이번 영화 ‘미쓰 와이프’에서 다시 한 번 완벽한 우정 호흡을 선보인다.
‘미쓰 와이프’에서 엄정화는 하루아침에 인생 반전을 맞이한 ‘연우’ 역을, 라미란은 동네 아줌마 부대를 이끄는 ‘연우’의 절친 ‘미선’ 역을 맡았다. 아침 일찍 애들 유치원 보내기에 이어 카페에서 수다 떨기, 봉투 접기 알바까지 하루를 같이 보내는 ‘연우’와 ‘미선’으로 열연했다.
지난달 26일 KBS 쿨FM ‘가요광장’에서 스페셜 DJ를 맡은 엄정화와 게스트로 출연한 라미란은 명불허전 솔직한 입담으로 ‘미쓰 와이프’에서 보여줄 코믹 앙상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엄정화는 “라미란씨가 현장에 오면 일단 마음이 놓인다. 굉장히 즐겁고, 우린 어떤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며 라미란과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미란 역시 “이번 영화가 친구 사이로 세 번째인데 이제는 척하면 척 알아듣는다”라며 끈끈한 친분을 과시했다.
이렇듯 ‘미쓰 와이프’에서 다시 만난 ‘댄싱퀸’의 찰떡궁합 콤비 엄정화와 라미란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남남 케미 못지않은 ‘줌마 케미’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 살게 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엄정화-송승헌의 색다른 케미와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의 풍성한 앙상블이 더해진 전국민 인생반전 코미디 ‘미쓰 와이프’는 오는 8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