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 세인트루이스, 더 강해진다… 할리데이 DL서 복귀

입력 2015-07-10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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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할리데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상승세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맷 할리데이(35)가 복귀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할리데이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10일 전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지 한 달 여 만이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할리데이를 무리해서 경기에 출전 시키지는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10일부터 열리는 전반기 마지막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4연전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앞서 할리데이는 지난달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한 타석에만 나온 뒤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후 정밀 검진 결과 대퇴사두근 긴장 증세로 나타났고, 할리데이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할리데이는 이번 시즌 개막과 동시에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가며 주목을 받았다. 이 기록은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까지 이어졌다. 45경기 연속 출루.

메이저리그 12년차의 베테랑인 할리데이는 지난 2004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거쳐 2009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다.

부상 전까지 통산 1642경기에서 타율 0.307와 274홈런 출루율 0.386 OPS 0.906 등을 기록한 강타자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이번 시즌에는 52경기에서 타율 0.303와 3홈런 OPS 0.839 등을 기록했다. 전성기였던 2007년에는 타율 0.340 216안타 137타점 2루타 50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타이틀을 획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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