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시즌 15호 2루타… 3G 만의 안타 ‘타율 0.230’

입력 2015-07-09 1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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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모처럼 상위 타선에 배치돤 경기에서 1안타 2타점을 터뜨리며 타격 감 조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경기 만의 안타이자 8일 애리조나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타점.

시작은 좋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기록했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또한 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렸으나 안타를 만들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8회 마지막 다섯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 구원 투수 다니엘 허드슨을 상대로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려내며 3경기만의 안타를 신고했다. 시즌 15번째 2루타.

총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이 0.229에서 0.230으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가 1경기 2타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이다.

텍사스는 1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선발 투수 맷 해리슨이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4-7로 패했다. 애리조나 타선에서는 A.J. 폴락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지난 7일 미국 폭스 스포츠는 추신수의 트레이드설을 제기했다. 지난 5월 CBS 스포츠에 이어 2번째. 추신수의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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