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미안 “맨유 입단, 꿈이 이루어졌다”

입력 2015-07-13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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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성한 수비수 마테오 다르미안(25)이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리노FC로부터 다르미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다르미안의 계약 기간은 4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날 이적을 확정지은 다르미안은 “너무 흥분된다. 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맨유에서 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르미안은 맨유의 제안에 대해 “내게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맨유에 가고 싶었다. 때문에 크게 고민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다르미안은 토리노를 떠난 데 대해 “지난 4년간 토리노에서 놀라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내게 있어 맨유행은 엄청난 기회였고 그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지션에 대해 다르미안은 “가장 잘 맞는 포지션은 오른쪽이다. 오른발을 더 잘 쓰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왼쪽에서 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지켜봤다. 세계적으로 중요한 리그이기 때문이다. 세리에A와는 다르지만 나를 증명해보이고 싶다”면서 “프리미어리그는 신체적인 부분이 중요한 리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다르미안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것은 내게 있어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경기장 중 한 곳인 올드 트래포드는 많은 이들이 꿈 꾸는 구장이다. 나 역시 그런 꿈을 꿨고 이제 현실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6-07시즌 AC 밀란에서 프로에 데뷔한 다르미안은 풀백과 센터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이후 파도바 임대 생활을 거쳐 팔레르모에서 뛰었고 2011-12시즌부터 토리노에서 4시즌간 152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된 그는 하파엘을 떠나 보낼 생각인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눈에 들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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