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라, 개인방송 성공리 마무리…환상적 즉흥댄스

입력 2015-07-13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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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여자 솔로 가수 지헤라(Z.HERA)가 환상적인 즉흥 댄스로 한 여름밤을 달궜다.

지헤라는 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프리카 TV 내 개인 방송국 ‘ZHERATV’를 통해 BJ로 변신, 첫 방송을 마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헤라의 첫 개인 방송 개국을 축하해주기 위해 그녀의 춤 스승이기도 한 팝핀현준과 함께 팝핀준호가 함께해 지헤라를 응원했다. 지헤라는 팝핀현준이 인정한 최초의 여성 수제자로서 남자들도 소화하기 힘들다는 파워풀한 댄스까지 모두 섭렵한 댄스 신동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팝핀현준은 “지헤라는 초등학교 6학년일 때 처음 봤었는 데 그때는 새까맸다”고 회상했고, 지헤라는 “그 때 저 스승님께 욕을 되게 많이 먹었다. 되게 무서웠고 지금도 사실 조금 무섭다”고 고백했다.

이번 첫 방송에서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세 사람이 즉석에서 만들어낸 즉흥 댄스 타임이었다. 이 날 정오에 공개된 지헤라의 3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이기도 한 ‘피너버터’ 음악에 맞춰 즉흥적으로 춤 배틀이 펼쳐졌고, 팝핀준호가 재치 넘치는 댄스를 시작으로 팝핀현준의 팝핀 댄스와 지헤라의 즉흥 댄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무대가 완성됐다.

지헤라는 “거의 1년만에 대화 나누고 팬들도 보게 돼 너무 기분 좋았고 너무 오랜만이라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면서 “제가 말도 잘 못해서 혼자 하려니 힘들었는데 두 분 때문에 힘이 됐다. 컴백 이후에도 꾸준히 하고 싶다. 꼭 계속해서 보러와 달라”고 ‘ZHERATV’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지헤라는 네티즌들의 즉흥 안무 영상을 UCC로도 공모해 ‘피넛버터’의 뮤직비디오로 완성하겠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ZHERATV’를 통해 다시보기로도 볼 수 있다.

한편 지헤라는 본격 컴백에 앞서 중국의 대형 기획사 쇼시티타임즈와 10년 이상 장기 계약에 연간 20억원이 넘는 투자란 파격 조건으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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