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김수미, 악플 때문에 자해까지…결국 ‘머리 삭발’

입력 2015-07-13 17: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나를 돌아봐’ 김수미가 악플로 인해 자해까지 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는 KBS2 새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수미는 “박명수가 (매니저를) 한다는 기사가 나가고 댓글이 올라왔다. '김수미, 네가 박명수와 같은 고향이라고 꽂았냐? 전라도끼리 잘 해먹어라' 이런 댓글이었다. 이제까지 이렇게 무서운 댓글은 처음이었다.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KBS CP와 오래 통화를 했다. 장동민 측에서 왜 안하는지 입장을 표명하라, 나는 이렇게는 못하겠다고 했다. 정말 안티글 때문에 자살하는 후배들의 심정을 알겠더라.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이런 소리를 듣고 이 프로그램을 해야 되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자해를 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바느질 그릇에서 가위를 꺼내 내 머리를 다 잘랐다. 난 아직 여자인데 너무 그래서 그랬다. 나한테 그렇게 댓글 쓰신 분이 정식으로 사과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4일 첫 방송되는 ‘나를 돌아봐’는 자신이 했던 행동을 똑같이 겪어보며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리얼리티다.

사진│동아닷컴 DB, 김수미 삭발, 김수미 삭발, 김수미 악플, 김수미 악플, 김수미 악플, 김수미 김수미 김수미 김수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