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입단 슈나이덜린 “이적 결심, 매우 쉬운 일이었다”

입력 2015-07-14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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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모르강 슈나이덜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행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슈나이덜린의 영입을 발표했다. 슈나이덜린은 앞서 새로 영입된 멤피스 데파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마테오 다르미안과 함께 맨유의 미국 투어 명단에 포함돼 곧바로 미국으로 떠났다.


슈나이덜린 영입으로 맨유는 최근 영입한 슈바인슈타이거, 데파이, 기존의 마이클 캐릭, 안데르 에레라, 앙헬 디 마리아, 마루앙 펠라이니 등 막강한 미드필더 진을 보유하게 됐다.


공식적으로 맨유의 선수가 된 슈나이덜린은 “맨유의 선수가 돼 기쁘다. 맨유가 내게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적을 결심하는 것은 매우 쉬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샘프턴에서 매우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고 항상 내 마음 안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대한 클럽인 맨유의 성공을 도울 일원이 될 기회는 너무나 훌륭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투어가 굉장히 흥분된다. 난 맨유의 팬들이 전 세계 곳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모르강은 매우 재능 있고 엄청난 에너지와 능력을 지닌 선수다. 이번 미국 투어는 모르강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팬들에게 우리가 이뤄낼 것을 보여줄 기회”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2007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데뷔해 2008년부터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했던 슈나이덜린은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의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팀의 돌풍을 이끌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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