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은 SBS 수목극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 제작진을 위한 삼계탕을 준비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연일 촬영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스태프를 격려하고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손수 준비한 삼계탕은 13일 복날을 맞은 ‘가면’ 식구들에게 큰 힘이 됐다.
유인영의 재치있는 멘트로 돋보였다. 유인영이 준비한 삼계탕 밥차에는 ‘먹을 수 있을 때 마음껏 먹어둬~’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렸다. 이는 극중 재벌 상속녀 미연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대사로 삼계탕을 먹으러 온 스태프에게 웃음도 선사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무더위가 이어지다가 주말간 비까지 오면서 스태프들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 유인영이 준비해 준 삼계탕 덕분에 모두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며 “드라마가 막바지로 흘러가며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만큼 드라마 제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유인영 덕분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면’ 15부는 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 골든썸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