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송강호의 영조, 유아인의 사도세자 기대감 증폭

입력 2015-07-14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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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송강호의 영조, 유아인의 사도세자…기대감 증폭

송강호 유아인

영화 ‘사도’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14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영조’역을 맡은 송강호와 ‘사도세자’역을 맡은 유아인의 모습이 담겼다. 하얀 상복 차림으로 무릎을 꿇은 채 흔들림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사도와 붉고 화려한 용포와 강인한 표정 뒤에 슬픔을 숨긴 군주 영조 그리고 배경에 놓인 뒤주의 모습은 두 사람의 갈등을 엿볼 수 있다.

영화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사도세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비정한 아버지 영조로 분한 송강호와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아들 사도세자 유아인의 강렬한 대립을 담았다.

2005년 ‘왕의 남자’로 1230만 흥행을 기록한 이준익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통 사극 ‘사도’는 송강호 유아인의 만남으로도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쇼박스 제공, 송강호 유아인 송강호 유아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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