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쿠에토, 무려 7팀서 영입 관심 표명… 이적 급물살?

입력 2015-07-15 0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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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쿠에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정상급 오른손 선발 투수 조니 쿠에토(29, 신시내티 레즈)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둔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들의 영입 1순위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USA 투데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쿠에토 트레이드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이 뿐이 아니다. 쿠에토는 뉴욕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관심 역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7개의 팀이 쿠에토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쿠에토는 영입이 가능하다면 선발진을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투수이기 때문이다.

쿠에토는 이번 시즌 전반기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118 2/3이닝을 던지며 6승 6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승운이 없었을 뿐 여전히 정상급 투구 내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쿠에토는 지난해 34경기에 선발 등판해 243 2/3이닝을 던지며 20승 9패 평균자책점 2.25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부상이 없다면 확실한 성적을 보장한다.

쿠에토는 지난 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각 구단의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맥스 슈어저(32)와 맞대결을 펼쳐 9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주가를 올렸다.

또한 쿠에토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반 시즌용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다.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한 쿠에토가 이번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이적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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