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극장가, ‘뷰티 인사이드’부터 ‘암살’까지…멀티 캐스팅이 대세

입력 2015-07-16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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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은 가운데 한국 영화가 멀티 캐스팅으로 예비 관객들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바로 ‘21인 1역’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와 최동훈 감독의 새로운 작품 ‘암살’이 그 주인공.

먼저,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대한민국 영화사에 남을 압도적인 멀티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우진’을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영화 속에 ‘우진’으로 등장하는 배우는 몽타주를 포함해 총 123명이다.

특히 그 중에는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이라는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언제, 어떤 역할로 어느 배우가 나올지 확인하는 것도 ‘뷰티 인사이드‘를 보는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여기에 20대 여배우 중 가장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한효주까지, <뷰티 인사이드>는 화려한 출연진의 향연으로 관객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이다.

‘암살’은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이정재와 전지현이 다시 합류해 캐스팅부터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하정우, 조진웅, 오달수 등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캐스팅 되어 각자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 특히 전지현 이정재 오달수 조진웅 그리고 최덕문까지 1000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언론시사 이후 기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렇듯 여름 극장가를 겨냥한 작품들이 출격 준비를 마친 가운데 배우를 찾는 재미까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뷰티 인사이드’는 8월 20일 개봉 예정이며 ‘암살’은 이보다 한달 앞선 7월 22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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