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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아내 호소인’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셀프 열애설 기행을 벌인 가운데, 배우 이민호가 선을 그었다.

앞서 박봄은 수차례 배우 이민호를 ‘남편’이라 칭하며 스스로 열애설을 만들었다. 지난 12일과 15일에는 “내 남편이 맞아요”라며 자신이 이민호의 아내임을 재차 주장했다. 19일에도 세 번째 부계정을 개설하고 “다 진짜라서 쓴 것”이라고 주장, 과한 팬심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박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사실 혼자입니다”라며 기혼이 아님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는데요”라고 의도를 알 수 없는 군말을 덧붙이며 “혼자인 것을 밝힙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결국,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20일 동아닷컴에 “박봄과는 개인적인 친분 없기에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전하며 혼란을 잠재웠다.
박봄의 계속된 무례함에도 묵묵부답하던 이민호 측이 입을 열면서 박봄의 기행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박봄이 속한 그룹 투애니원은 오는 4월 12~13일, 서울 KSPO DOME에서 앙코르 공연을 한다. 이민호는 현재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