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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듀오 테이스티(대룡 소룡)가 한국 활동 중단을 발표한 가운데, 멤버 소룡의 과거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소룡은 지난해 3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친한 연예인으로 최근 엑소를 탈퇴한 타오를 꼽았다. 그는 “같은 중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친하다”라고 그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소룡은 “얼마 전에 타오와 같이 밥을 먹고 있는데 많은 팬들이 와서 사인을 받아 가더라”며 “그런데 타오가 좋은데 내색을 안 하고 사인만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룡은 “사인을 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만 하더라. 엄청 즐기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이스티는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8년에 걸친 한국 생활이 종료된다”며 “회사와 협상할 수 없는 일이 많았고, 긴 시간 고려해 결정을 내렸다”라며 한국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어 테이스티는 “한국 생활은 종료되지만 저희의 음악 사업은 멈추지 않는다. 음악활동은 계속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인 올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테이스티의 멤버 대룡과 소룡은 중국으로 떠난 뒤 소속사와 연락을 끊은 상태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캡처, 테이스티 활동중단 테이스티 활동중단 테이스티 활동중단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