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NASA 공개 초근접 사진 보니 ‘경이로워’

입력 2015-07-16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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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NASA 공개 초근접 사진 보니 ‘경이로워’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명왕성에 얼음산이 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NASA는 “명왕성 표면에는 3000m가 넘는 얼음산들이 있으며, 이들이 형성된 지는 1억년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ASA는 미국 메릴랜드 주 로렐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APL)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왕성 표면의 고해상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는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근접 비행해 촬영한 것으로, 공개된 사진에는 명왕성의 표면 중 1퍼센트 미만에 해당하는 영역이 담겼다.

뉴호라이즌스 관측팀의 존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사진 중에는 충돌 크레이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는 명왕성의 표면이 지구 등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에 비해 매우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얼음으로 덮인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천체들의 지질활동에 관한 기존 견해를 재고해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NASA는 아직 화산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사진들이 추가로 들어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YTN캡처,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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