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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중국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베티 팅 페이는 리 샤우룽의 42번째 기일인 7월 20일 회고록 '이소룡화아적구시광:반생수행, 일생회념(李小龍和我的旧時光:半生修行、一生懐念)'을 출간한다.
대만출신의 여배우 베티 팅 페이는 1972년 리 샤오룽과 스캔들이 나면서 유명세를 치렀고, 특히 리 샤오룽이 다음해 그녀의 집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그와 최후를 함께한 여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리 샤오룽의 죽음에 많은 의혹이 뒤따르면서 베티 팅 페이가 그를 죽인 범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지금까지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베티 팅 페이는 이번 회고록을 통해 리 샤오룽이 사망하던 1973년 7월 20일 밤 당시의 모습을 상세하게 밝힐 계획이다.
회고록에는 리 샤오룽이 프로듀서 레이몬드 초우(鄒文懐)와 신작에 대해 나눈 이야기와 침대에 누워있던 리 샤오룽이 혼수상태에 빠진 일, 집에 온 리 샤오룽에게 약을 먹인 일, 리 샤오룽의 정확한 사망 장소가 지금까지도 불분명한 점 등 그간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와 의혹들을 최초로 공개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