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ATL 프리먼, 7월 내 복귀 가능… 빠른 회복세

입력 2015-07-21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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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손목 부상으로 당초 8월 초 까지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프레디 프리먼(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은 프리먼이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혹은 23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

당초 프리먼은 부상 회복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7월이 아닌 8월 복귀가 예상됐다. 하지만 프리먼은 최근 실시한 티 배팅에서 손목 상태에 크게 만족함을 나타냈다.

프리먼은 22일 혹은 23일부터 실시하게 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이달 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앞서 프리먼은 지난달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 7회 수비부터 손목 통증으로 교체 된 뒤 전반기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당초 프리먼은 손목 상태가 경미한 부상으로 판단 돼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경기에 나서지 않으며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프리먼의 손목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수술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나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프리먼은 애틀란타 타선의 중심.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66경기에 나서 타율 0.299와 12홈런 41타점 43득점 76안타 출루율 0.367 OPS 0.887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6년차이며, 지난 2013년에는 147경기에 나서 타율 0.319와 23홈런 109타점 89득점 176안타 출루율 0.396 OPS 897 등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프리먼은 애틀란타가 향후 타선의 리더로 선택한 선수. 앞서 8년간 1억 3500만 달러에 달하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연봉은 850만 달러다.

한편, 애틀란타는 20일까지 43승 49패 승률 0.46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애틀란타는 프리먼 대신 켈리 존슨을 1루수로 기욕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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