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푸홀스. ⓒGettyimages멀티비츠

앨버트 푸홀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35, LA 에인절스)가 시즌 27호 홈런을 때려내며 ‘역대 최고의 3루수’로 불리는 마이크 슈미트의 548홈런에 한 개 차로 다가섰다.

푸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푸홀스는 1회 첫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2회 6-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보스턴의 에두아드로 로드리게스를 강판 시키는 좌중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7호. 푸홀스는 이 홈런으로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24)과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으며, 통산 547홈런을 기록해 슈미트의 기록에 한 개 차로 접근했다.

LA 에인절스는 1회 공격에서는 푸홀스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으나, 2회 홈런 2방 포함 6안타와 볼넷 1개로 로드리게스를 무너뜨리며 무려 7득점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