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저스틴 업튼 트레이드에 관심… 공격력 보강

입력 2015-07-2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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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업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에 울고 있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외야수 저스틴 업튼(28)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가 업튼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공격 보강의 일환.

피츠버그는 현재 중견수 앤드류 맥커친을 중심으로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 좌익수 스털링 마테가 외야를 구성하고 있다. 업튼이 영입된다면 좌익수 자리에 나설 전망이다.

업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자리를 옮겼다. 20일까지 89경기에서 타율 0.252와 15홈런 OPS 0.757 등을 기록했다.

비록 샌디에이고 이적 후 성적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타석에서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업튼은 이번 시즌이 마무리 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한 방을 때려줄 수 있고, FA 자격 취득이라는 동기 부여거리가 있는 만큼 트레이드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메츠도 업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튼은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된 초특급 유망주. 지난해에는 29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미국 시간으로 7월 31일까지다. 피츠버그가 업튼을 영입해 공격력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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