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류승완 감독 “우리에게는 황정민이라는 배우가 있다”

입력 2015-07-21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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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이 황정민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류 감독은 21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형사물들과의 비교에 대해 “1990년대 이후에 우리나라에서 좋은 형사물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형사물인 장르 영화를 만들면서 ‘공공의 적’ 등의 작품을 의식을 안 했다면 거짓말”이라면서 “그러나 우리에게는 황정민이라는 배우가 있다. 이 배우가 하면 다를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영화적이기보다는 소시민적인 영웅을 원했다. 그리고 세부적인 것에서 우리 영화만의 색을 찾으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국제시장’ 황정민과 오달수 콤비가 다시 선보이는 작품으로 황정민과 오달수는 극 중 ‘행동파’ 서도철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을 연기했다.

더불어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가 각각 ‘홍일점’ 미스봉 ‘육체파’ 왕형사 그리고 ‘막내’ 윤형사를 맡아 황정민 오달수와 함께 베테랑 광역수사대로 호흡을 맞췄다. 이들에 맞서는 재벌 3세 조태오는 유아인이 연기했으며 그의 오른팔 최상무는 유해진이 열연했다. 영화는 8월 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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