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왈든. ⓒGettyimages멀티비츠
메이저리그 전체 팀 평균자책점 1위이자 불펜 평균자책점 내셔널리그 1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운드가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투수 조던 왈든(32)이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시작할 것이라고 22일 전했다.
이어 왈든은 4~5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친 뒤 7월 말이나 8월 초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왈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제이슨 헤이워드(26)와 함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메이저리그 6년차의 불펜 투수.
이번 시즌 초반 세인트루이스의 셋업맨 역할을 맡아 12경기에서 10 1/3이닝을 던져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왈든은 이두박근 부상을 당해 지난 4월 30일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고, 이제 3개월 여 만의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1일까지 팀 평균자책점 2.66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에 올라있다. 불펜 평균자책점 2.41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은 전체 2위.
이러한 상황에서 왈든이 복귀해 부상 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는 더욱 강력한 힘을 자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