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타율 0.286 상승

입력 2015-07-23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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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달 들어 폭발적인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9경기 연속 안타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2회 무사 1루 찬스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에딘손 볼퀘즈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또한 강정호는 후반기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무사 1,2루 찬스에서 트래비스 이시카와가 삼진으로 물러난데 이어 크리스 스튜어트가 병살타를 때려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또한 강정호는 4회 두 번째 타석 무사 1루 찬스에서 역시 볼퀘즈를 상대로 이번엔 좌익수 쪽 안타를 때려내 무사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기 막바지에 이어 후반기 들어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확실하게 보여준 것. 지난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펼쳤다. 이 타석까지 타율은 0.288

이후 강정호는 2회와 마찬가지로 후속 타선의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시카와 삼진, 스튜어트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워커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비록 강정호는 이후 두 번의 타석에서 삼진과 외야플라이로 물러났지만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0.286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피츠버그는 경기 초반 계속된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빌미가 돼 1-5로 역전패했다. 캔자스시티의 볼퀘즈가 시즌 9승(5패)째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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