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레전드 “아스널, 역사상 가장 강력해”

입력 2015-07-28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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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스널의 전설적인 수비수 프랭크 맥린톡(76)이 아스널의 선전을 전망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알란 브라질 스포츠 브랙퍼스트’는 28일(한국시각) 맥린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 아스널의 전력을 짚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맥린톡은 “내가 지금껏 봐온 아스널 스쿼드 중 가장 강력하다. 또한 아스널은 이전보다 우승에 훨씬 더 가까이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난 지난 9년간 아스널이 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지금까지 아스널 중에 가장 우승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맥린톡은 “아스널의 모든 포지션이 훨씬 강력해졌다고 본다. 앞으로 몇 명의 선수들이 영입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널은 최근 3년간 메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 페트르 체흐 등 매년 빅사이닝에 성공하며 팀 주요 포지션 보강에 성공했다. 또한 기존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헥토르 벨레린, 칼럼 챔버스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맥린톡은 포지션별 백업 선수의 부재를 염려했다. 그는 “지난 시즌 올리비에 지루는 최전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하지만 그가 부상을 당한다면 그를 대체할 선수가 마땅하지 않다”면서 “시오 월콧의 최전방 기용도 이야기됐으나 경험도 적고 잘 어울리지는 않는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맥린톡은 “코클랭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역시 코클랭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며 “챔버스를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누가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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