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맨유 선수들, 판 할 감독이 원하는 축구 할 준비 됐다”

입력 2015-07-29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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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장 웨인 루니가 미국 투어에대한 소감을 밝혔다.


루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MU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다음 시즌을 위한 색다른 동력이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감독이 어떤 축구를 원하는지 알고 있는 거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몇 달 동안 경기를 뛰는 것이 힘들었지만 우리는 완벽하게 그가 원하는 방식을 이해했다. 그리고 이제 몇몇 선수들은 재미있어하는 것 같다”며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전술이 뿌리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미국 투어에서 3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했다. 특히 FC바르셀로나 전 승리는 맨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이에 대해 루니는 “투어는 좋았다. 우리는 좋은 훈련을 받았고 경기를 모두 이겼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항상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승리를 얻었고 매우 만족했다. 젊은 선수들은 마지막 30분에 들어와서 정말 잘 상대해 주었다. 그들에게 충분한 자신감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는 프리시즌이 어렵지만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준비의 의미에서 프리 시즌 경기들을 소홀히 대할 수 없다”며 프리 시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새로 맨유에 합류한 유망주 멤피스 데파이에 대해서는 “처음이었지만 그는 환상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 우리는 훈련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고 이해가 더 이루어진다면 더욱 나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루니는 “지금까지 잘해주었고 더 나아지는 팀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이 존재할 것이다. 치차리토가 돌아오고 제임스 윌슨도 잘 해 주고 있다. 우리는 이제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루니는 “나는 이번 시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싶다. 그리고 팀에게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한편, 맨유는 8월8일 토트넘과 2015-16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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