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구치소 편의, 진중권 저격 발언 눈길 “유전집유 무전복역”

입력 2015-07-29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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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구치소 편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구치소 생활 등에 편의를 위해 브로커와 거래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과거 진중권 SNS글이 눈길을 끈다.

진중권은 지난 22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항소심에서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를 받자, SNS에서 이를 꼬집어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자신의 트위터에 “조현아, 집유로 석방. 유전집유 무전복역”이라고 짧은 글을 올렸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22일 “피고인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라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로변경죄는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항공기 보안·안전운항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은 경미하다”고 판결한 뒤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한편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지난 28일 구속 기소된 조 전 부사장을 보살펴주겠다며 대가를 챙긴 혐의(알선수재)로 51살 염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된 염 씨를 상대로 실제 편의가 제공됐는지, 이를 위해 구치소 관계자 등에게 금품이 전달됐는지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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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중권 트위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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