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캅’ PD “김희애, 시궁창을 굴러도 우아한 사람”

입력 2015-07-29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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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 PD “김희애, 시궁창을 굴러도 우아한 사람”

유인식 PD가 여주인공인 김희애의 우아한 매력을 강조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김희애, 김민종, 이다희, 손호준, 신소율, 이기광 등 주요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SBS 새 월화 드라마 '미세스 캅'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유인식 PD는 이날 김희에에 대해 "원래 팬이었고 항상 사람이 저렇게 우아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원래 김희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우리가 시궁창에도 굴려봤는데 원래 우아한 사람임이 판명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을 연출한 스타PD 유인식 감독과 ‘내게 거짓말을 해봐’, ‘해신’ 등을 쓴 황주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상류사회’ 후속으로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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