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식품 사과문, 대장균 떡볶이 유통에도 반성의 기미 無

입력 2015-07-31 2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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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떡볶이’ 떡을 제조한 송학식품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이 거짓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찰은 이달 초 언론보도를 통해 이번 사건이 알려진 직후 송학식품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당시
송학식품은 사과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며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측도 제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송학식품 측이 회사 사무실에 남아 있는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송학식품측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고 퇴사하려는 직원들에게 경찰 진술을 번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사진│송학식품 홈페이지, 송학식품 사과문 송학식품 사과문 송학식품 사과문 송학식품 사과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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