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중…빠르면 다음주 결정

입력 2015-08-03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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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기념,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중…빠르면 다음주 결정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부가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중이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15일이 토요일인 만큼, 하루 앞선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내용이다. 여름 휴가 기간 메르스와 가뭄 등으로 침체에 빠진 내수를 진작시키려는 뜻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1일 “광복절인 다음달 15일이 휴일인 토요일이어서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제안됐고, 관계 부처의 실무선에서 검토 중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초기 검토 단계이고, 결정된 건 없는 것으로 안다”라며 “빠르면 다음주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4강 신화’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월드컵 폐막 이튿날인 그해 7월 1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실무 부처에서 14일을 임시 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동아일보DB,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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