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국민이 꼽은 최고 TV프로그램 1위

입력 2015-08-03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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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국민이 꼽은 최고 TV프로그램 1위

대한민국 국민들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본 최고의 TV 프로그램으로, 방송 10주년을 맞은 MBC ‘무한도전’을 꼽았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MBC가 실시한 ‘광복70주년 MBC 대국민 인식조사’에 의하면 “지금까지 본 최고의 TV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12.7%를 기록한 ‘무한도전’이 1위를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MBC ‘전원일기’가 6.5%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민들이 응답한 총 180여개의 프로그램 중 나온 결과다. *이하 표본오차±1.8%포인트(95%신뢰수준)

이를 세대별로 분석해보면 ‘무한도전’은 40대 이하 연령대에서 1위를 기록했는데, 특히 19세-29세의 경우 37.8%를 기록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원일기’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체 순위 2위에 올랐다.

그런 가운데 ‘광복70주년 MBC 대국민 인식조사’에 의하면 “지금까지 들어 본 최고의 대중가요”를 묻는 질문에 오승근의 ‘내나이가 어때서’가 4.8%로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19세~29세(20대)는 ‘강남스타일’, 30대는 ‘난 알아요’, 40대는 ‘만남’, 50대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60세 이상은 ‘내 나이가 어때서’를 각각 최고의 대중가요로 응답하는 등 각 세대별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물건”(돈 제외)으로는 휴대폰(19.4%)이 1위, 자동차(15.7%)가 2위, 텔레비전(3.3%)이 3위로 조사됐다. 이 또한 19세~29세(20대)와 30대에서는 휴대폰을 1순위로, 40대 이상에서는 자동차를 1순위로 꼽아 세대별 차이를 보였다.

‘광복70주년 MBC 대국민 인식조사’는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M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일반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15일 오전 8시 25분 ‘광복70주년 MBC 국민대토론-우리 함께! 코리아’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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