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 ‘9일까지 국내외 100여개팀 경합’

입력 2015-08-07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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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이 신명나는 경연으로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경상북도 칠곡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사물놀이한울림이 주관하여 4일 개막된 ‘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는 9일까지 경북 칠곡군 교육문화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 각 지역과 세계 20개국 사물놀이 단체가 사물놀이 부문, 창작 부문, 뽐내기 부문, 외국인·재외동포 및 주한외국인 부분으로 나누어 경연을 벌인다.

4일 열린 개막식에는 칠곡 군민들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과 국내외 100여개팀, 2천여명의 사물놀이 경연자가 참가하는 최대의 사물놀이 축제 규모로 풍성함과 재미를 더했다.

김덕수 집행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물놀이를 매개로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는 세계 많은 나라의 사람들과 친구를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을 위해 힘써 주신 경상북도, 13만 칠곡군민들과 백선기 군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려 ‘신명의 뿌리, 신명의 나눔, 신명의 평화’를 기치로 내걸어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개막식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인 안숙선 판소리 명창과 가수 박기영이 축하 무대를 선보여 흥을 더했다.

‘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은 오는 8일까지 열띤 경합을 펼치는 가운데 칠곡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과 야외공연장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프린지 공연과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9일 오후 4시부터 칠곡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폐막식이 거행되는 가운데 경합 결과에 따라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문화체육부장관상, 경상북도지사상 등 각 부문 총 5000여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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