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피아노’ 박유천, 내레이션 재능 기부 ‘마음까지 잘생겼어’

입력 2015-08-11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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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적의 피아노’ 측이 배우 박유천이 재능 기부로 진행된 내레이션 현장을 공개했다.

가요와 드라마에 이어 2014년 영화 ‘해무’로 대종상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며 영화배우로 발돋움한 박유천. 그는 이번 내레이션 현장에서 시종일관 꾸밈없는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담아냈다. 그는 특유의 중저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영화 속 객관적인 상황을 부드럽게 전달하며 영화의 집중도를 배가시킨다.


또한 영상에 맞게 내레이션을 꼼꼼히 체크하고 반복 녹음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재능 기부로 참여할 만큼 적극적인 현장 녹음으로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영화 속 제 3의 주인공이라 할 만큼 영화 전체를 감싸는 박유천의 내레이션은 ‘기적의 피아노’의 색다른 관람포인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천재 피아니스트라 불렸지만 아직 피아노와 세상이 두려운 시각장애 소녀 '예은'이의 꿈을 위해 그녀와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적의 이야기를 담은 ‘기적의 피아노’는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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