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비즈니스 무대에서 설득 전문가로 이름을 알려온 위메프 박유진 디렉터의 책이다.
저자는 100여 회가 넘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80%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최고의 프레젠터이자 국내 1호 소비자 언어전문가다. 저자의 말에는 상대를 협박 또는 압박하거나 갈등, 대립을 일으키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상대의 가슴 속에 숨어있는 열망을 자극하고, 더 좋고 더 새로운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일깨워 줄 뿐이다. 설득의 고수가 되고 싶다면 말을 잘 하는 법보다 상대의 관점을 읽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이를 ‘소비자 언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