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 재즈 팬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입력 2015-08-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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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템테이션’

귀로 들어와 마음을 덥석 깨물어버리는 무서운 유혹이다.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새 앨범 ‘템테이션(Temptation·유혹)’을 냈다. 웅산의 11번째 앨범이자, 8번째 정규앨범이다. 음악 스타일, 밴드 사운드, 레퍼토리까지 기존의 앨범들과 사뭇 다르다. 원곡보다 더욱 펑키한 ‘Use Me’, 감미로운 소울의 절제가 돋보이는 ‘The look of love’, 산타나 버전으로 유명한 ‘Black magic woman’, 웅산의 자작곡 ‘You hurt me’, ‘Someday’ 등 웅산이 직접 쓰거나 고른 곡들이 형형색색 담겼다.

리 릿나워, 나단 이스트, 존 비즐리, 잭 리, 찰리 정 등 재즈 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두근거리는 명장들이 ‘유혹’에 가담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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