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스트로맨, 22일 재활 등판 시작… 9월 복귀 가능성↑

입력 2015-08-13 0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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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스트로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봄 스프링 트레이닝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마커스 스트로맨(24)의 이번 시즌 내 복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은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스트로맨이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시작할 것이라고 13일 전했다.

앞서 스트로맨은 번트에 대한 수비 훈련을 하다 무릎 부상을 당했다. 십자인대 파열. 스트로맨은 그대로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고, 토론토 마운드에는 날벼락이 떨어졌다.

하지만 스트로맨은 매우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최근 실시한 불펜 투구에서 크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물론 이번 시즌 내 복귀 조건은 부상 재발 징후가 없을 경우다.

이제 스트로맨은 22일 등판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서며 무릎 상태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메이저리그 합류 시점은 9월. 토론토는 스트로맨을 선발 투수로 기용하게 될 전망이다. 스트로맨은 이번 시즌 토론토 마운드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 받았다.

스트로맨은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토론토에 1라운드 전체 22번째로 지명 받았고, 2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친 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큰 기대를 모은 스트로맨은 26경기(20선발)에 등판해 130 1/2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토론토 마운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빠른 패스트볼(평균 93.5마일)을 던지며,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한다. 또한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도 던져 구종의 다양성까지 겸비했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스트로맨의 공백에도 막강 타선을 바탕으로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를 반 경기 차로 위협중이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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