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로 이적’ 올리베라, 향후 2주 내 ML 데뷔 유력

입력 2015-08-12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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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올리베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쿠바 출신의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30)가 대망의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애틀란타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올리베라가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팀의 타격 연습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어 애틀란타 구단 라디오는 올리베라가 최소 2주 내에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것이라고 같은 날 밝혔다. 올리베라는 부상 때문에 메이저리그 데뷔가 늦어졌다.

앞서 올리베라는 지난 5월 LA 다저스와 6년간 6250만 달러의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 이후 올리베라는 마이너리그에서 적응 기간을 거쳤으나 부상 때문에 데뷔가 늦어졌다.

이후 올리베라는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알렉스 우드, 짐 존슨 등과 트레이드 되며 애틀란타로 이적했고, 이제 곧 메이저리그 타석에 나설 전망이다.

올리베라는 이번 시즌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는 19경기에 나서 타율 0.348와 2홈런 7타점 OPS 0.885 등을 기록했다.

쿠바 리그에서는 총 10시즌 동안 642경기에 나서 타율 0.323와 96홈런 433타점 출루율 0.407 OPS 0.912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애틀란타는 준수한 선발 자원인 우드를 보내며 올리베라를 받아왔다. 그만큼 큰 기대를 갖고 있다는 뜻. 실제로 애틀란타는 지난 겨울 올리베라 영입을 적극 추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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