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쌍팔’에 숟가락 좀 올려도 될까요?

입력 2015-08-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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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의 혜리-연기자 고경표-박보검(맨 왼쪽부터). 동아닷컴DB

‘응답하라 1988’에 숟가락 좀 얹자!

10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응쌍팔)을 향한 스타들의 관심이 뜨겁다. 작품 속 카메오로 출연하고 싶어 하는 연기자들부터 자신의 목소리를 드라마 속에 담고 싶다는 가수들까지 스타들의 ‘역제의’가 잇따르고 있다.

카메오나 OST 가수는 작품의 분위기에 맞게 제작진이나 음반 제작사에서 먼저 제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응쌍팔’의 경우 앞서 방송된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후속작이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응쌍팔’의 한 관계자는 14일 “현재 OST 라인업을 진행 중인데 과거 ‘응답하라’ 시리즈에 참여했던 가수들을 비롯해 실력파 보컬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에 어울리는 곡과 목소리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작들처럼 추억의 명곡들을 다시 재조명하는 작업 역시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1994’에 1990년대 농구스타인 문경은, 우지원이 카메오로 등장한 것처럼 ‘응쌍팔’에도 의외의 스타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88년에 ‘88 서울올림픽’이라는 국가적인 이벤트가 있었던 만큼 이와 관련된 카메오가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했던 연기자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방법도 논의 중이다.

이 관계자는 “전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워낙 ‘응답하라’ 시리즈에 애정이 큰 만큼 응원과 격려의 의미로 몇 명의 배우가 카메오 출연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응쌍팔’에는 성동일과 이일화를 비롯해 걸스데이 혜리와 연기자 고경표, 박보검, 류혜영 등이 출연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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