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문서 폭로가 화제다.
중국 국가당안국(기록물 보관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위안부-일본군 성노예 당안선(選)’이란 제목으로 매일 1세트씩 8일 동안 위안부와 관련된 사진과 문서, 영상 등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기록 공개 첫날인 15일에는 당시 일본군 하사관이 자신의 위안부로 삼은 여성을 살해해 그 인육을 군인들끼리 나눠 먹었다는 증언이 담긴 문서를 공개했다.
중국인 연구진이 2013년 7월 1956년에 석방된 일본군 전범 생존자 8명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나온 증언이다.
에바토 츠요시(繪鳩毅)란 전범은 “산둥(山東)성 쒀거좡(索格庄)에 주둔하고 있을 때 포로 중 여성 1명을 하사관의 위안부로 삼았다”면서 “식량 공급이 어려워지자 하사관이 이 여성을 살해해 인육을 먹고 부대원들에게 ‘본부에서 공급해 준 고기’라고 속여 다 같이 먹게 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중국은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 발표를 전후해 일제전범 자백서 등을 공개하는 등 대일 역사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사진│MBN 캡처, 일본군 문서 폭로, 일본군 문서 폭로, 일본군 문서 폭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