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쿠마 히사시. ⓒGettyimages멀티비츠
노히터게임을 연출한 이와쿠마 히사시(34, 시애틀 매리너스)와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둔 매디슨 범가너(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한 주간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의 이와쿠마와 내셔널리그의 범가너가 각 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와쿠마는 지난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 3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완투, 완봉승을 노히터게임으로 장식했다.
이로써 이와쿠마는 시애틀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이자 일본 출신 메이저리거로는 노모 히데오에 이어 두 번째 노히터게임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범가너 역시 이와쿠마에 못지않은 기록을 남겼다. 범가너는 지난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뒀다.
범가너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9이닝 1실점 12탈삼진으로 완투승을 거둔데 이어 17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는 9이닝 동안 무려 14개의 탈삼진 완봉쇼를 펼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