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다르빗슈, TJS 후 첫 투구 훈련… 몸 상태 만족

입력 2015-08-18 08: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수술 부위에 대한 검진을 받은 다르빗슈 유(28, 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위한 첫 번째 투구 훈련에 나섰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다르빗슈가 18일(이하 한국시각)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첫 투구에 나섰다고 18일 전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45피트(약 13m) 거리에서 투구 훈련을 했으며, 25개의 공을 던졌다. 다르빗슈는 투구 훈련 뒤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제 다르빗슈는 오는 20일과 22일 똑같은 거리에서 투구 훈련을 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수 주간 캐치볼 훈련을 하며 복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3월 팔꿈치 부상을 당해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 이후 다르빗슈는 지난 5개월간 휴식을 취했다.

다나카 마사히로(27, 뉴욕 양키스)가 토미 존 서저리를 받지 않고 재활을 택한 것과 대비되는 선택. 물론 이는 부상 정도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정상급 선발 투수 콜 해멀스(32)를 영입했다. 텍사스는 다르빗슈와 해멀스가 2016시즌 원투펀치를 형성하기를 원하고 있다.

토미 존 서저리의 통상적인 회복 기간은 12개월에서 16개월. 다르빗슈는 2016시즌 개막전에 대비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2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3년간 83경기에 나서 545 1/3이닝을 던지며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지만, 부상으로 단 22경기에만 선발 등판해 144 1/3이닝을 던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르빗슈의 목표는 2016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 본격적인 재활을 시작한 다르빗슈가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 돼 텍사스의 에이스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