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증세’ SF 아오키, 상태 호전… 21일 복귀 전망

입력 2015-08-18 09: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오키 노리치카. ⓒGettyimages멀티비츠

아오키 노리치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머리에 투구를 맞은 뒤 복귀했으나 다시 뇌진탕 증세를 보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아오키 노리치카(3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곧 돌아올 예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 CSN 베이 에어리아는 뇌진탕 증세를 보인 아오키가 오는 21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18일 전했다.

앞서 아오키는 지난 10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제이크 아리에타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아오키는 곧바로 교체됐다.

이어 아오키는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출전했으나 이내 현기증을 호소했고, 결국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경기 후 샌프란시스코의 브루스 보치 감독은 아오키가 뇌진탕 증세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는 10일 투구에 머리를 맞았기 때문.

이후 아오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휴식을 취했고, 이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21일부터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맞붙는다.

아오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이번 시즌 80경기에 나서 타율 0.302와 4홈런 24타점 37득점 92안타 출루율 0.368 OPS 0.755 등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7일까지 64승 53패 승률 0.547로 와일드카드 2위 시카고 컵스에 3.5경기차로 뒤져있는 상태. 아오키의 활약도 요구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