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멤버들과 홍경민이 함께하는 콘서트 ‘Remember 1997’ 개최

입력 2015-08-18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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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씨의 1주기를 앞두고 8월 29일 특별한 콘서트가 개최된다.

마왕 신해철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N.EX.T의 주축멤버, 김세황, 이수용, 김영석 씨와 후배가수 홍경민은 29일 악스코리아에서 콘서트 ‘Remember 1997’을 개최한다.

N.EX.T는 보컬이자 음악감독이었던 故 신해철 씨를 주축으로 1990년대 가요계에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대한민국 대표 밴드이다. 시적이면서도 파격적인 가사와 대중성과 실험성을 모두 겸비한 락 사운드로 오랜 간 팬들을 열광시켜왔다.

특히 2, 3집 ‘The Return of N.E.X.T’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되며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해당 앨범에 실렸던 ‘날아라 병아리’, 이중인격자’,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등은 지금까지도 N.EX.T의 최고 히트곡으로 꼽히고 있다.

그 당시 활동멤버 김세황, 이수용, 김영석 그리고 가요계 후배 홍경민이 함께 하는 이번 콘서트는 故 신해철 씨의 1주기와 록의 계절 8월에 주축멤버들과 후배가수가 함께 나서 N.EX.T 음악의 맥을 다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의 보컬을 맡은 홍경민은 팬들 사이에서 N.EX.T의 열혈 마니아 팬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지난 故 신해철 씨의 추모 공연 시 서울은 물론 지방 공연 무대에까지 사비를 털어가며 참여, 오랜 간 동경해온 그에게 깊은 애도와 존경을 표했다. 그리고 그 의리와 인연은 이번 콘서트로 이어지게 되었다.

한편 이들은 지난 7일 ‘201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도 출연해 N.EX.T의 저력을 증명해 보였다. 해당 공연은 첫 째날 ‘가장 잊지 못할 스테이지’로 관객투표 1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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