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전연승’ 보라스, 자존심 회복 성공 ‘김하성 살릴까’

입력 2024-11-28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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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캇 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연전연패로 자존심을 구긴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최근 연전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또 최고의 한 발까지 남아 있다.

보라스는 지난 겨울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 두 투수의 장기 계약에 실패했다. 사이영상과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데리고 연전연패한 것.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코디 벨린저 역시 장기 계약에 실패했다. 이에 보라스의 2023-24 오프 시즌은 최악이라는 평가.

하지만 보라스는 지난 9월 맷 채프먼에게 6년-1억 51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안겼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채프먼에게 놀라운 계약을 준 것.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보라스는 최근 LA 다저스와 스넬의 5년-1억 8200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켰다. 연평균 3640만 달러의 놀라운 계약.

특히 이 계약은 지난해 스넬이 뉴욕 양키스로부터 제시 받은 6년-1억 5000만 달러보다 훨씬 좋은 조건. 확실한 보라스의 승리.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보라스에게는 최근 수년간 준비한 후안 소토(26)가 남아있다. 소토는 앞서 대박을 터뜨린 채프먼, 스넬과 비교하기 어려운 대어.

총액 6억 달러 이상이 확실해 보이는 초특급 자유계약(FA)선수.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30)가 따낸 계약에 필적할 것이라는 전망.

스캇 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캇 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겨울에 연전연패로 자존심을 구긴 보라스가 완벽하게 되살아난 것. 보라스는 이번 겨울에 추위를 전혀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한편, 김하성 역시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다. 보라스가 부상으로 초대형 계약이 어려워진 김하성에게 어떤 선물을 안길지도 관심거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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