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한숨 돌려… ‘햄스트링’ 헤이워드 부상 경미

입력 2015-08-19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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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헤이워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독주를 계속하고 있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한숨을 돌렸다. 제이슨 헤이워드(26)의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라디오 KMOX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말을 빌려 부상을 당한 헤이워드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헤이워드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부상 정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헤이워드는 지난 1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토미 팜을 대신 기용했고, 20일 선발 출전시켰다.

헤이워드의 부상은 세인트루이스에겐 날벼락. 앞서 중견수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히던 랜달 그리척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이탈했기 때문.

이러한 상황에서 헤이워드마저 이탈한다면 큰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 비록 독주를 하고 있으나 주전 외야수 두 명의 이탈은 세인트루이스에게도 큰 손실이다.

하지만 헤이워드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인트루이스는 헤이워드의 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한 뒤 신중하게 기용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메이저리그 6년차의 외야수. 부상 전까지 114경기에서 타율 0.287와 11홈런 OPS 0.780 등을 기록했다.

아마추어 시절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으나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BWAR도 3.9를 기록 중이다.

한편,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여유 자금을 확보한 친정팀 애틀란타로의 복귀설도 나돌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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