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타한 ‘윈저 W ICE’ 서울·수도권 출시

입력 2015-08-20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소비자·업소 문의 봇물…한정 수량 판매

디아지오코리아는 알코올 도수 35도의 프리미엄 스피릿 드링크 ‘윈저 더블유 아이스(W ICE by Windsor·사진)’를 서울·수도권 시장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3월 부산·영남지역에 출시된 이후 한 달 만에 3개월치 재고가 소진되어 항공 운송을 동원하는 등 공급이 수요를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주목을 받은 제품이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서울지역 출시를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으로 계획했었지만 소비자와 업소들의 문의 및 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한정된 물량으로라도 서울·수도권 시장에 서둘러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부산·영남지역 출시 4개월만에(3∼6월) 판매량이 2만2420상자(1상자=9리터, 44만8400병)에 이르며 취급 영업장 수도 3000개로 늘었다. 아울러 영업소의 재주문 비율이 일반적인 수준인 40∼50%를 훨씬 뛰어넘는 83%에 이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인기를 근간으로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출시 5개월 만에 가장 큰 시장인 서울·수도권지역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됐다.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는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35도라는 낮은 도수보다는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맛과 한국인들에게 최적화된 향이 성공 요인으로, 위스키의 풍미는 유지하되 부드러운 목넘김을 원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읽은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주세법상 ‘기타주류’로 분류되며, 출고가격은 450ml 기준 2만4530원(부가세 포함)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