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헤이워드, 22일 복귀… STL 외야 공백 최소화

입력 2015-08-20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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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헤이워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독주를 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 공백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26)가 곧 복귀할 예정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는 헤이워드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20일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3연전 중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헤이워드는 이 경기를 통해 부상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앞서 헤이워드는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토미 팜을 대신 기용했고, 19일 선발 출전시켰다.

헤이워드의 부상은 세인트루이스에겐 날벼락. 앞서 중견수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히던 랜달 그리척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이탈했기 때문.

이러한 상황에서 헤이워드마저 이탈한다면 큰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 비록 독주를 하고 있으나 주전 외야수 두 명의 이탈은 세인트루이스에게도 큰 손실이다.

하지만 헤이워드의 부상은 크지 않았고, 곧 복귀해 중견수로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척의 부상 복귀까지는 시간이 남았다.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메이저리그 6년차의 외야수. 부상 전까지 114경기에서 타율 0.287와 11홈런 OPS 0.780 등을 기록했다.

아마추어 시절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으나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BWAR도 3.9를 기록 중이다.

한편,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여유 자금을 확보한 친정팀 애틀란타로의 복귀설도 나돌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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