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커 마스터’ 마스터슨, 보스턴서 최종 방출… ERA 5.61

입력 2015-08-20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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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마스터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싱커를 구사하며 지난 2013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도 올랐던 저스틴 마스터슨(30)이 결국 최종 방출 처리됐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보스턴 구단이 20일(이하 한국시각) 앞서 지난 10일 지명할당 처리한 오른손 선발 투수 마스터슨의 방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는 지난 19일 야구 부문 회장으로 취임한 ‘명 단장’ 출신 데이브 돔브로스키가 보스턴에서 행한 첫 번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터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으로 이적했으나 방출 전까지 18경기(9선발)에 등판해 59 1/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5.61에 그쳤다.

올스타에 선정될 당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보였던 투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시 마스터슨은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10승을 거둔 마스터슨은 지난해부터 내리막을 탔고, 결국 최악의 한 해를 보낸 뒤 방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메이저리그 8년 통산 성적은 258경기(184선발) 등판 1201이닝 투구 64승 74패 평균자책점 4.31이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498개와 1004개다.

한편, 보스턴은 돔브로스키 회장의 취임 후 많은 변화를 겪게 될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향후 2013년 월드시리즈 정상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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