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안타 포함 3출루… 5G 연속 안타 행진

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달 들어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포함 세 차례 출루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공 2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멀티히트를 때리지는 못했지만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타율을 0.246으로 유지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선발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추신수는 후속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볼넷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미치 모어랜드의 좌익수 앞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번째 득점을 올렸다.

계속해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7회에는 모어랜드의 홈런으로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했다.

텍사스는 밥상을 차린 추신수와 찬스를 살린 모어랜드, 엘비스 앤드러스의 활약 속에 시애틀을 7-2로 꺾었다. 모어랜드와 앤드러스는 2안타 3타점씩을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데릭 홀랜드는 부상 복귀전에서 6 1/3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