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영화제, 주연 선발 공개 오디션…연령대 청소년까지 확대

입력 2015-08-20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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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울노인영화제가 공식 트레일러를 빛내줄 주연 배우 선발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

지난해 오디션이라는 새로운 제작방식을 도입해 어르신들에게 주연 배우의 기회를 안겨주며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공식 트레일러를 완성한 서울노인영화제가 올해에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청소년까지 확대하여 진정한 세대통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어르신과 청소년이 서로에게 보내는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주제로 기획, 이번 오디션을 통해서 영상 메시지의 주인공을 찾는다. 참가 자격은 60대 이상 어르신과 청소년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이메일(sisff@sisff.or.kr)로 접수 가능하다. 오는 9월 5일(토) 공개 오디션을 통해 트레일러의 주연배우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노인영화제 사무국은 “서울노인영화제는 지난해 공식 트레일러 주연배우 오디션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도전의 기회를 안겨주며,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60세 이상의 어르신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하여 화합과 소통을 통해 진정한 세대통합을 이루고자 한다. 어르신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고 이번 오디션 기획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한편,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관심을 노년, 청년이 함께 공감하고자 1380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신설하고, 청소년 제작 지원작을 8월 22일까지 공모를 연장한다. 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생 또는 같은 나이 청소년으로, 지역영상미디어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청소년 영상제작팀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주제는 효, 노인문화, 3세대 통합 등이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 구분은 없다.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는 노인감독에게는 삶과 세상에 대한 연륜을 소통하며 풍요로운 노년과 자아통합의 장이 되고, 청년감독에게는 노인과 노인문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노인문화축제로, 오는 10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3일간 펼쳐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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